- 지역 의생명산업 육성을 위한 병원 현장 협력체계 구축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홍태용)(이하 진흥원)과 관내 5개 종합병원이 의생명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진흥원은 지난 20일, 김해시청에서 관내 종합병원인 경희대학교 교육협력 중앙병원, 김해복음병원, 조은금강병원, 강일병원, 갑을장유병원과 김해시-진흥원-김해시 의사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는 타 산업군에 비해 사업화에 고비용·장기간이 소요되는 분야로,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제품개발 및 판매를 통해 기업의 매출 발생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시간과 비용을 보다 단축시켜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품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제품의 실수요자인 병원, 임상의사, 환자 등 현장 중심의 개발 및 실증이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해시와 진흥원, 의사회, 관내 5개 종합병원은 지역 내 우수 의료기기 아이디어 발굴·진단 및 사업화, 의생명 기업이 보유한 의료기기 기술 고도화 지원 및 사업화 추진, 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실증서비스 추진, 의료데이터 공유 및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서 진흥원과 병원이 연계하여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병원은 현장 맞춤형 의료 제품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컨설팅함으로서 창업기업의 생존률 제고와 성장 가속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홍태용 시장은 “우수한 기기와 기술이 개발되고, 이어 관내 종합병원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에서 제품의 임상시험까지 연계될 수 있다면 김해시는 의료기기 개발부터 실증까지 원스톱(One-stop) 지원이 가능한 의생명산업 거점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의생명 기업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의료기기 제조산업 및 디지털 헬스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지역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 병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하며, 각 병원의 특화된 인프라를 파악하여 세부 협력사업을 도출하는 등 진흥원-병원-기업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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