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나들가게 자체브랜드(PB)상품 개발 품평회 개최

김해시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7일 김해시 민원청사 청렴쉼터 앞 광장에서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김해시 나들가게 자체브랜드(PB) 론칭 상품 품평회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김해 나들가게 자체브랜드 상품(PB)인 '수로왕찬', '수로왕가'는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의 세부사업인 지역특화사업으로 개발된 브랜드로 지역 골목수퍼인 나들가게에 지역의 우수제품을 발굴‧공급함으로서 점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생력을 강화해 골목상권 활성화 및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실시된 상품 품평회 및 시식회에서는 김해 관내 우수 제조기업 24개사 200여 품목이 참가해 김해시청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과 김해농협유통센터 관계자 및 한식전문가, 나들가게 점주를 대상으로 품질은 물론 제품의 시장성에 대한 품평도 이뤄졌다.

김해나들가게 협의회 한창환 회장은 "김해시와 함께 우리 지역 골목상권인 나들가게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우수제품을 발굴하고 점포에 공급함으로서 지역기업과 함께 상생하는 기틀이 마련된 것 같다"며 "김해 나들가게 협의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보다 가성비 좋은 상품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판매함으로서 점주들의 수익창출은 물론 지역 제조기업과도 윈-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우리시 전략산업인 식품제조업과 지역의 뿌리인 골목상권을 함께 살리고 육성하는 의미 있는 품평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수로왕찬과 수로왕가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은 정부 공모사업으로 김해시가 골목슈퍼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제안‧선정된 사업으로 지역 나들가게의 모델숍 지원, 시설개선, 상품관리, 협의회 지원, 공동세일전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3년째 운영 중이다. 사업의 수행기관인 재단은 지난 사업평가에 따라 2년 연속 최우수 선도지역으로 선정되어 추가 국비를 확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