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김해시, 의생명산업 기업지원 '내가 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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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873 | 등록일 | 2019-07-03 | ||
내용 |
김해시, 의생명산업 기업지원 '내가 왕' - 10년간 의생명기업 47개사 김해로 유치…현재 20개사 유치 협의 진행 중 - 2019년 6월 기준 의생명기업 70개사 지원…지원금액 21억원 달해 -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의생명클러스터 4대 거점도시' 도약 발판 마련 최근 정부가 바이오헬스 분야를 차세대 3대 주력산업 분야로 중점 육성하며 세계시장 선도기업 창출 및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처럼 의생명산업은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성장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기 때문에 수많은 지자체가 해당 산업을 육성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김해시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을 거점으로 의생명산업 기반을 다지며 동남권 의료산업 특화에 집중해왔다. 김해시와 재단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주)한국SGS(경기) △소프앤바이오(주)(부산) △신세기메디텍(부산) 등 타 지역에 있던 47개의 의생명기업을 김해시로 유치했다. 현재는 서울((주)딥노이드), 인천(바이오액츠), 부산(THK 컴퍼니) 등 전국에 소재지를 둔 20여 개의 의생명기업을 김해시로 유치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많은 의생명기업이 본사·연구소 등을 다른 지역에서 김해로 이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김해시와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지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재단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총 183개 기업을 대상으로 363건의 직접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83개 기업의 매출액 및 고용을 분석한 결과 지원연도 기준 매출액 증감율은 15%, 고용의 증감율은 11%로 나타났다. 올해는 어떨까? 현재(2019년 6월 기준)재단이 수행하고 있는 기업지원사업의 수혜기업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 22개사,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실용화사업' 15개사, '전자빔을 이용한 나노제품고급화지원사업' 14개사,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에는 13개사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무려 70개(중복 제외)에 달하는 기업이 수혜기업으로 선정됐다. 수혜기업에 대한 지원 분야로는 △시제품제작 △특허·인증 △컨설팅 △임상·시험분석 △마케팅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부분을 아우른다. 그중 48개사가 관내 기업이고 13개사는 경남에 소재지를 둔 기업이며 그 외 나머지 9개사는 타 지역에 소재지를 둔 기업이다. 총 지원금액은 무려 21억원에 달한다. 올 연말까지 추가 기업지원이 이루어진다면 수혜기업과 총 지원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김해시는 지난 19일 의생명·의료기기 산업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이로 인해 강소특구 배후공간 내 연구소, 기업 등의 세금감면은 물론 인프라 구축과 R&D(사업화 연계기술개발) 사업비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나 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전국에서 유일한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로 김해시가 의생명산업 4대 거점도시(오송, 대구, 원주, 김해)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김해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배후공간으로 서김해일반산단을 고도화거점지구로, 골든루트산단과 김해의생명센터를 기술사업화지구로 육성할 계획이며 향후 5년간 연구소기업을 포함한 100개 기업 창업과 이에 따른 일자리 370개 창출, 6,5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목표로 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순환 미래연구개발특구를 구축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처럼 의생명산업은 지난 10여 년의 노력을 통해 김해시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우뚝섰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전국에 있는 수많은 의생명기업을 김해로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생명기업에 대한 지원은 다가올 고령화 시대에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제 선택은 기업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