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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 보건소와 공동 협력 지역 의료 혁신을 이끄는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지원
![김해시 안동 한일아파트 경로당에서 실증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해시]](https://cdn.enewstoday.co.kr/news/photo/202411/2206518_1015052_1412.jpg)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원장 김종욱, 이하 진흥원)은 경남도, 김해시와 협력하여 추진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엘티바이오 주식회사(대표 김재영)와 함께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본 사업에서의 제품실증이란, 질병의 예방과 진단, 치료를 위하여 건강관련 서비스와 IT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또는 서비스를 현장에서 실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만족도 조사, 개선점 도출 등을 통하여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엘티바이오 주식회사가 개발한 광 의료기기(제품명 : 올리즈)는 FDA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으며, 안전한 의료용 LED를 사용해 광에너지를 몸속에 침투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기기이다.이번 실증 프로젝트는 김해시 거주 70·80대 무릎 골관절염 환자 1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여, 근거기반 운동 프로그램인 GLA:D(Good Life with osteoArthritis in Denmark)와 ‘올리즈’를 결합한 치료법의 효과를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GLA:D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덴마크에서 시작된 퇴행성 관절 질환 환자들을 위한 운동 교육 프로그램으로, 덴마크, 호주, 캐나다 등에서 10만 명 이상의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사용되어 그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8주간 진행된 실증은 2회의 집합 교육과 12회의 그룹 운동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통증 감소, 이동성 개선, 균형 능력 향상, 근활성도 증가 등의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특히, 통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통증평가척도(VAS: Visual Analog Scale)점수가 크게 감소하였고, 움직임 기능 검사(40m 보행, 30초 의자 일어서기 검사)에서 보행 속도가 평균 20% 이상 향상되었다.또한, 진흥원이 제공하는 메디컬 재활센터의 보행 분석을 통한 정적 밸런스 평가에서는 10명 중 7명의 균형 능력이 개선되었으며, 근육 생체신호 분석 결과, 부위별 근력과 근육의 수축 및 이완 패턴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가 ‘아주 만족’, 30%가 ‘만족’으로 평가하며, 비수술적 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김해시 안동에 거주하는 참가자 홍삼숙 님은 “이 운동은 기존과 확실히 다릅니다. 우리 같은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운동 효과를 주고, 재미도 있어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라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제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김해시 보건소(소장 허목)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팀장 박영란)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 제공과 참가자 모집 홍보 등을 지원하였으며, 지역 보건 사업 확대를 위해 이번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이번 실증 프로젝트는 김해시민에게 실질적인 건강 혜택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 의료기기업체, 의료기관이 협력하여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글로컬 대학 내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의 덴마크 GLA:D 물리치료 전문 자격 확보와 지역 시민 건강 관리 지킴이로서의 일자리 창출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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