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기관 최초 메타버스 입주공간 구축에 나선다.

최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메타버스를 사업 운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어 화제다. 메타버스는 초월한다는 뜻의‘메타(Meta)’와 우주라는 뜻의‘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현실을 디지털 가상세계로 확장한 개념이다. 

실제로 진흥원에서는 지난 4일 SK텔레콤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이프랜드(ifland)를 통해서 해외수출설명회 행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11일에는 게더타운(gather.town)을 통해서 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 덕분에 모처럼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는데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연이은 메타버스 활용 사업의 효과를 확인한 진흥원은 유망한 예비 및 초기창업자 유치, 입주공간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게더타운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버스 입주 공간(G-Meta Town) 구축에 나선다. 메타버스 입주공간은 실제 건물과 같이 구현될 예정이며 건물 내에는 입주기업 공간, 강의실, 회의실, 투자상담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중 구축을 완료하여 내년 초 입주자(기업) 모집에 나서게 된다. 

또한 내년부터 김해창업카페(김해여객터미널 3층)에서는 메타버스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관내 메타버스 경쟁력을 크게 확보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에서는 메타버스 기본 개념 이해 및 사례 뿐만 아니라 제페토, 이프랜드, 게더타운 등 플랫폼 실습을 통해 자신만의 메타버스 세계를 만들어볼 예정이다. 

한편 진흥원 홍성옥 원장은“메타버스가 보여 줄 무궁무진한 세상에 적극  동참하여 위드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이며 이를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15일(수)에는 김해창업카페에서 진흥원 창업지원팀 팀장의 「세상을 바꾸는 메타버스(심규진 외 공저)」 출간기념회 개최 및 관내 메타버스 전문가 양성과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